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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개발 북 스터디
많은 개발자들이 성장을 위해 스터디를 합니다. 저도 사내 스터디도 경험해 보고 앞으로도 스터디를 지속하며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한 권의 책으로 두 번의 스터디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상당히 느낀 점이 많아서 이를 회고하려고 합니다.
스터디의 목적
언어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저는 TypeScript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학문적으로 언어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과 어쨌든 돌아가게 구현하면서 이해하는 방식이 있는데, 주로 후자의 방식으로 습관이 들어있었습니다. 현재도 전혀 아니라고는 할 수 없겠네요. 회사에서 업무로 비즈니스 가치에 기여하려면 일정에 맞춰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후자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면 끼워 맞추기 식의 개발이 지속되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첫 스터디: 주니어 개발자 3명
목적 & 진행
함께 공부했던 지인들과 타입스크립트 스터디를 1개월간 진행했습니다. 책은 '러닝 타입스크립트'로 선정했습니다. 리더를 맡았고 좋은 스터디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레퍼런스도 찾고 방법을 고안하고 적용했습니다.
결과
무사히 완료했고 기록도 남았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 타입스크립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는가?
- 스터디를 진행한 것이 업무에 도움이 되었는가?
답변을 하자면 부끄럽게도 모두 '아니다'입니다. 이후에도 업무를 진행하면서 언어 이해도가 업무 진행 속도를 늦추고 좋지 않은 코드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두 번째 스터디: 시니어 개발자의 리드
목적 & 진행
첫 스터디가 끝나고 1개월 정도가 지난 후, 사내 스터디로 시니어 개발자분의 주도하에 같은 책으로 스터디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너무 좋은 기회이고 내가 성장하면 동료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는 리더분의 말씀을 듣고 더 의욕이 솟았습니다.
결과
첫 챕터부터 완전히 달랐습니다. 스터디 리더가 아는 지식을 공유하고 방향을 잡아주면서 같은 책을 보고 전혀 다른 느낌을 받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을 느꼈습니다. 책이 번역이 어렵게 되어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기존에는 그냥 넘어갔다면 이번엔 짚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입니다.
느낀 점
여전히 부족합니다. 하지만 방향을 잃었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던 상태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찾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커리어에서도 지속해야겠습니다. 더 나아가 나중에는 스터디 리더가 되어 동료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됐습니다.
이 글을 보신 개발 스터디를 진행하려는 분들(특히 주니어)이 제 경험을 참고해서 리더와 함께 효율적인 스터디를 경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