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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보자

글또 9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5개월간 8~10개의 글을 쓰게 될 것입니다. 시작하는 글로 참여하게 된 이유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은 다짐 글을 써봅니다.


글쓰기를 시작한 이유

슬링에 합류한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뛰어난 구성원들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해하며 열심히 성장하고 기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1년 반 정도 다른 회사에서 일을 했지만 슬링에 와서 여러 가지 느낀 점들이 있고 그중 하나가 글쓰기의 중요성입니다.

좋은 개발자는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슬링에 합류하고 주변 동료들을 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저의 이전 회사들과는 다르게 적극적인 코드 리뷰 문화를 가지고 협업하고 있었습니다. PR을 작성하고 리뷰를 하는 등 동료들에게 내 생각과 내가 한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필수적이었고 동료들은 업무에 대한 설명과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말 잘 표현한다고 느꼈습니다.

글로 잘 표현한다고 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생각을 잘 표현하는 것이고 그것은 결국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는 능력으로 이어집니다. 회의 시간에도 자신의 생각을 정돈해서 말하는 동료들을 보며 본받고 싶었습니다. 아래 네 가지가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합니다.

  •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남
  •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남
  •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남
  • 협업 능력이 좋음

결국 저는 제생각을 잘 표현하여 협업 능력이 좋은 개발자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코딩은 글쓰기와 같다

CTO님께서 해주신 말씀입니다. 물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코딩은 결국 개발하고자 하는 것을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서 표현하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추천 콘텐츠를 표시해 주는 기능을 개발한다고 해봅시다. Controller와 Service 등 레이어를 나누고 추천 콘텐츠를 어떻게 표시할지 기획 사항에 맞춰 기능을 개발할 것입니다. 그리고 작성한 코드를 동료들이 리뷰할 수 있도록, 새로 합류한 동료나 미래의 내가 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가독성 있는 코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추천 콘텐츠를 표시하는 기능을 만들었다'라고 표현을 그저 글이나 말로 표현한 것이 아닌 프로그래밍 언어(Language)로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왜 언어(Language)라고 하는지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럽지만 이전까지는 '왜 언어라고 부르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생각하는 바를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점이 코딩과 글쓰기의 공통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달성하고 싶은 목표

글쓰기 능력 향상

당연할 수 있지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위의 내용과 연결 지으면 더 크게 봤을 때 나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글과 말로 생각을 잘 표현하는 능력,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합니다.

일단 꾸준히 써보기

이전에도 블로그 글을 써봤지만 꾸준히 쓰지 않았었습니다. 썼다가 비공개하거나 삭제한 글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완벽하게 좋은 글만 쌓아가려고 하면 어떤 글도 남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일단은 꾸준히 쓰기를 목표로 합니다.

내 글이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준다?

개발 관련 글들을 즐겨 읽으면서 좋은 영향을 받을 때 한 번쯤 생각해 본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직 궁극적인 목표로 삼지는 않고 꾸준함을 가지고 '일단 쓰자'에 집중할 것입니다.

내 생각과 지식이 정리된다?

처음 개발자로서의 커리어 준비를 시작하며 글을 쓸 때는 글을 써서 내 지식 정리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었습니다. 지금 다시 보면 부끄러운 글들입니다. 글쓰기로 내 생각과 지식을 정리하는 효과를 보려면 더 구체적인 방향성과 스킬을 가지고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또한 기대하는 목표는 아닙니다. 글을 쓰면서 따라오는 효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치며

해당 글은 저의 개인적인 견해를 위주로 작성했으며 틀린 정보가 있을 수 있고 미래의 저도 '이때 이 생각은 틀렸었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써봤습니다. 5개월 뒤에 이 글을 보며 성장했다는 뿌듯함을 느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